7월 말, 그냥저냥 쓰고 있던 SONY Xperia Z2가 사망하여 아이폰(iPhone) SE로 폰을 바꿔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써왔던 안드로이드폰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마이크로 5핀 충전 커넥터 부분이 망가져서 충전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반복되었다는 점도 있고 안드로이드 폰 자체의 보안 문제도 있고 하여 과감하게 기기변경.

 폰을 바꾼 김에, 제 개인 기록의 목적이라는 의미도 포함, 다른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이폰 SE 추천 앱, 그 첫번째는 바로

 많은 분들께서도 그러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저 역시 보안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진 않습니다. 집 구석 어딘가에 고이 모셔두는 편이죠.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으로 결제를 진행해야하거나, 직장 같은 외부 환경에서 이체를 해야만 할 때, 보안카드가 없어서 제때 결제나 이체를 진행하지 못 하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보안카드' 앱이 빛을 발합니다.

 아이폰 위젯 기능도 탑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보안카드 앱을 실행하면 네 자리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네 자리 비밀번호 설정 후에는 아이폰의 Touch ID 사용여부를 On/Off 하는 것으로 비밀번호 입력을 지문 인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설정 후에는 하단 중간의 은행정보를 터치하여 보안카드를 입력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보안카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자동으로 인식 및 입력되는 기능은 없습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기입해줘야 하는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용하는 은행의 보안카드는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숫자가 가로로 늘어지는 것이 아닌, 세로로 숫자가 내려오는 구조라서 입력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가로 정렬과 세로 정렬을 정할 수 없이 입력 폼은 가로 정렬 고정이므로 입력하실 때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입력이 끝나고 나면 검색에서 테스트를 해보시면 됩니다.

 입력란 선택은 불가능하여 두번째 숫자의 뒤 두자리만 검색하고 싶어도 반드시 첫번째 숫자 앞 두자리에 해당하는 번호를 입력하여야 합니다. 약간 불편한 것 같지만, 어차피 보안카드란 앞 숫자 뒤 숫자 모두 입력해야 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 보안카드를 등록한 경우에 다음 보안카드로 변경하는 방법은 화면 상단 중앙(은행이름이 출력되는 부분이며 스크린 샷에서는 '임시'라고 써있는 부분)을 터치하면 다른 보안카드로 변경됩니다. 보안카드의 순서는 가장 최근에 입력한 순으로 정렬되며 사용자 임의로 순서를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은 다른 부분에 비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폰 위젯에서도 원리는 같습니다.


 보안카드 탭의 우측 화살표를 터치하면 보안카드에서 설정한 네 자리 비밀번호 입력란이 보입니다. 위젯 상태에서는 지문 인식은 먹히지 않으니 네 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이후 사용법은 앱 내에서의 사용법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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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는 앱이긴 하지만,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무료임에도 광고가 없이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은 놓치지 않은 유용한 앱입니다.

* 시연 영상을 촬영했으나 개인정보유출 문제로 인해서 업로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